Interest in Another World

연재중
출간된 책 1권2화
F

작가

Fyed

세카르 할림은 자카르타의 은행 창구 뒤에서 4년을 보냈다. 성난 고객들이 고함을 지르고 목표 실적이 곤두박질쳐도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속으로는 비명을 지르면서.

어느 날 밤, 분기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녹초가 된 그녀는 유니폼을 입은 채 잠들어 이상한 손님의 꿈을 꾼다. 다른 세계에서 온, 힘을 잃어가는 약속의 신 루메스였다. 그녀가 미모와 권력, 장수를 정중히 사양하자, 신은 사람들이 마룻바닥 아래에 저금을 숨겼다가 도둑과 화재로 전 재산을 잃는 왕국을 보여준다.

그녀는 약관도 읽지 않고 서명하고 도장을 찍어 버린다.

돈 한 푼 없이 중세풍 마을 코린포드에 떨어진 그녀에게 남은 건 정체 모를 도장 스킬, 그리고 누가 봐도 귀족의 자신감으로 오해하는 얼굴뿐. 현지인들이 '세카'라고 부르는 그녀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 바로 신뢰를 얻는 일이다. 계획은? 이 세계 최초의 은행을 여는 것.

모험가 길드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고리대금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얼굴은 침착하다. 마음은 패닉이다.

My Face Stays Calm, But I'm Panicking Inside
2화무료

세카르 할림은 자카르타의 은행 창구 뒤에서 4년을 보냈다. 화난 고객이 고함을 치고, 실적 목표는 자꾸만 미끄러지고, 속마음은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도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분기 목표를 놓치고 녹초가 된 어느 밤, 그녀는 제복 차림 그대로 잠이 들어 낯선 손님이 나오는 꿈을 꾼다. 이세계의 스러져 가는 약속의 신, 루메스였다. 미모와 권력, 장수를 건네는 제안을 그녀가 정중하게 사양하자, 신은 사람들이 마룻바닥 밑에 저금을 숨기다가 도둑과 화재로 전부 잃고 마는 왕국을 보여 준다.

그녀는 약관을 읽어 보지도 않은 채 계약서에 서명하고 도장을 찍는다.

눈을 떠 보니 중세풍 마을 코린퍼드. 수중에는 돈 한 푼 없고, 쓸 줄 아는 건 정체불명의 도장 스킬뿐. 게다가 사람들은 그녀의 무표정을 고귀한 자신감으로 착각한다. 현지인들이 '세카'라 부르는 그녀가 해야 할 일은 가장 잘 아는 것, 바로 신뢰를 얻는 일이다. 그녀의 계획은? 이 세계 최초의 은행을 여는 것.

모험가 길드는 순순히 길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고리대금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얼굴은 태연하다. 하지만 속은 패닉이다.